[신화망 칭다오 4월3일] 산둥(山東)성 칭다오(青島)시 라오산(嶗山)구 인공지능(AI) 산업단지에 위치한 쯔란위이(自然語義·칭다오)테크회사. 직원들이 최근 개발한 파운데이션 모델 '어우라(歐拉)'를 선보이고 있다.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노트북에서 이 파운데이션 모델은 딥시크, 챗GPT 등과 비슷한 '사고' 과정을 거쳐 각종 질문에 대답한다.
"'어우라'는 단일 노트북에서 오프라인 상태로 사용할 수 있고 물리적인 방식으로 시스템과 말뭉치 업데이트를 진행해 사용자의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보장합니다."
쑨옌췬(孫雁群) 쯔란위이(칭다오)테크회사 최고경영자(CEO)는 "자체 추론과 조정을 동시에 지원하고 사용자 수요에 따라 개인적인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해 맞춤형 수요를 충족시킨다"고 설명했다.

최근 2년간 AI는 상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발전해 산업 곳곳에서 활용되고 있다. 국가 AI 혁신 응용 선도구인 칭다오는 지역의 컴퓨팅파워 우위를 기반으로 산업 응용에 중점을 두고 지역 특색의 AI 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조업에서 강세를 보이는 칭다오는 강력한 산업 기반과 다양한 산업군을 보유하고 있다. 하이얼(海爾), 하이신(海信·Hisense), 칭다오맥주 등 기업이 두각을 보이고 있으며 AI 산업에 풍부한 응용 시나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500여 개에 달하는 칭다오시의 AI 기업은 스마트 홈퍼니싱·교통·의료·로봇·제조·하드웨어 등 분야에서 선발주자로서의 우위를 가지고 있다.
러쥐(樂聚)스마트홈(칭다오)로봇기술회사 전시실에는 '콰푸(夸父·Kuavo)'라는 이름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눈길을 끈다. 신장 160㎝ 정도의 이 로봇은 회사 상황과 각종 제품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복잡한 동작을 해낸다.
량자(梁佳)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잘 다져진 가전·홈퍼니싱 산업과 풍부한 응용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현지의 각 기관과 협력을 심화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산둥(山東)대학, 하이얼 등 대학 및 기업에 제품을 인도했다며 앞으로 각종 기능을 탑재한 가정용 로봇이 수많은 가정에 도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칭다오시는 AI를 통한 산업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칭다오시 AI 산업 혁신 발전 행동 계획(2024~2026년)'에 따라 ▷공업 제조 ▷스마트 해양 ▷현대 농업 ▷교통운수 ▷의료·요양·건강 ▷스마트 교육 ▷문화관광 ▷사회 거버넌스 등 8개 분야에서 102개에 달하는 응용 시나리오 리스트를 비준하고 다양한 응용을 전개하고 있다.

장화둥(張華東) 칭다오 하이테크공업단지 관리위원회 AI산업촉진부 부장은 "향후 해양 및 인터넷 하위 산업 분야에서 파운데이션 모델, 휴머노이드 로봇 등의 발전을 촉진하고 저고도 경제, 스마트 커넥티드카, 드론 장비 등 연관 산업의 역량을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