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베이징 4월2일] '2025 중관춘(中關村)포럼' 연례회의에서 로봇 '샤오하이(小海)'가 종종걸음으로 연단에 올라 연사와 대화를 나눈 뒤 영상을 통해 베이징시 하이뎬(海淀)구에 건설 중인 인공지능(AI) 혁신거리를 소개했다. 샤오하이는 사람들에게 AI 기술을 활용한 교통 혼잡 완화, 지역 주민을 위한 '기본 응답' 서비스, 의사 진료 의사결정 보조 등 스마트 생활의 다양한 시나리오를 선보였다.
중관춘포럼 연례회의는 베이징이 1년에 한 번씩 개최하는 과학기술 대회다. 매년 대학, 과학 연구기관, 기업, 정부 등 각계 인사들이 참여해 프런티어 과학기술 연구개발(R&D) 및 산업 응용에 관해 토론한다.
올해 포럼 기간에는 'AI'가 자주 언급되며 'AI+'를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가 뜨거운 화두로 떠올랐다. 또 다양한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신제품 및 혁신적인 협력이 집중적으로 전시됐다.

이번 포럼 기간에 발표된 '미래 산업 뉴트랙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파운데이션 모델 등 범용 AI가 '2025년 미래 10대 산업'에 이름을 올렸다.
많은 포럼 참가자들은 새로운 과학기술 혁명과 산업 변혁의 중요한 추진력인 AI가 기술 탐색 단계에서 규모화 응용 단계로 나아가며 중국 경제∙사회의 고품질 발전을 위한 새로운 엔진으로 떠올랐다고 입을 모았다.
중국 과학기술부 관계자는 전 세계 AI가 전례 없는 발전기에 접어들었으며 주요 프런티어 성과가 끊임없이 나타나 경제∙사회 발전에 전방위적으로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은 글로벌 AI 발전 방향을 이끌며 각 산업에서의 AI 응용을 가속화해 새로운 생산력을 형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AI 발전을 매우 중시하며 AI 기초 이론, 핵심 알고리즘 등의 연구와 혁신 응용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중국에는 베이징, 상하이, 톈진(天津) 등 18개의 국가 차세대 AI 혁신 발전 시험구가 있다. AI 기술 응용은 교육, 의료, 과학기술, 물류, 농업, 엔터테인먼트,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고 있다.
지난해 베이징시의 AI 핵심 산업 규모는 약 3천500억 위안(약 70조원)에 달했으며 관련 기업은 2천400개를 초과했다.
이번 포럼 기간 중 열린 전시회에서는 중국이 자체 연구개발한 스마트 뇌-기계 인터페이스(BMI) '베이나오(北腦) 1∙2호'가 큰 주목을 받았다.
리위안(李園) 베이징 신즈다(芯智達) 신경기술회사의 사업발전 총감은 전시부스 앞에서 관람객들에게 BMI 제품의 기능 및 임상 응용 현황을 소개했다. 리 총감은 앞으로 대형 언어 모델을 적용하면 BMI 사용자의 언어 출력 효율 및 정확도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