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보아오 3월28일]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글로벌 자유 무역의 핵심 메커니즘으로 부상했다는 평가가 보아오(博鰲)포럼에서 나왔다.
쾅셴밍(匡賢明) 중국(하이난)개혁발전연구원 부원장은 RCEP이 경제 글로벌화의 주요 원동력이자 제도적 루트가 돼 역내 시장 개방 및 자유화를 촉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쾅 부원장은 RCEP 발효 3년 차인 2024년 역내 무역 총액이 전년 대비 3% 증가했다며 글로벌 무역이 직면한 요즘 상황을 보았을 때 이는 매우 유의미한 수치라고 말했다.
쾅 부원장에 따르면 아세안(ASEAN) 10개국과 중국∙일본∙한국∙호주∙뉴질랜드 등 5개 자유무역협정(FTA) 국가가 가입한 RCEP은 크로스보더 자본 흐름의 가장 역동적인 허브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23년 RCEP 지역은 전 세계 해외직접투자의 35%를 유치했으며 RCEP 지역의 대외직접투자 역시 전 세계의 30%를 차지했다.
한편 '2025 보아오포럼'에서 발표된 '보아오포럼 아시아 경제 전망 및 일체화 과정 2025 연례 보고서'는 아시아 경제 통합의 주요 성과인 RCEP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글로벌 경제와 무역 환경에 확실성을 불어넣은 것으로 평가했다.
보고서는 RCEP이 역내 자유무역협정을 통합하고 자원 배치를 최적화해 개방 및 협력에 대한 아시아 국가의 결심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