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페이=신화통신) 중국의 양자컴퓨팅 기업인 번위안(本源)양자컴퓨팅테크(허페이∙合肥)주식회사(이하 '번위안양자')와 차이나링크 ESGt(ChinaLink ESGt)가 최근 중국 안후이(安徽)성 허페이에서 전략적 협력 협의를 체결했다.
양측은 스페인에서 '양자컴퓨팅-슈퍼컴퓨팅-스마트컴퓨팅'의 융합 컴퓨팅 파워 센터 구축을 공동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협의에 따라 양측은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기술 개발과 제품 연구를 통합해 스페인에 컴퓨팅 파워 센터 및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게 된다.
차이나링크 ESGt를 설립한 스페인 기업가인 하비에르 로메로에 따르면 회사는 향후 중국과 함께 양자컴퓨팅을 재생에너지, 바이오의약 등 분야에 응용하는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최근 수년간 중국은 양자 기술 발전 성과를 세계와 계속해서 공유하고 있다. 번위안양자가 자체 개발한 3세대 초전도 양자 컴퓨터 '번위안우쿵(本源悟空)'은 이미 세계 139개 국가의 사용자에게 안정적인 양자 컴퓨팅 파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페인도 지난 2021년 10월 국가 양자 컴퓨팅 생태계 구축을 가동하며 양자 컴퓨팅 분야에 관한 연구를 계속 추진하고 있다.
궈궈핑(郭國平) 중국과학기술대학 교수이자 번위안양자 수석 과학자는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 중국과 스페인의 협력 전망이 매우 밝다며 ▷기술 개발과 제품 연구 ▷성과 전환과 보급 ▷산업 촉진과 시장 확장 ▷인재 양성 등 혁신사슬을 통합해 협력을 전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