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신화통신)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치루이(奇瑞·Chery)가 지난 26일(현지시간) 체코 수도 프라하에서 신차 출시회를 열었다. 이날 치루이는 OMODA 5와 JAECOO 7의 4종 신차 모델을 선보였다.
신차 출시회에는 체코 정재계 인사를 비롯해 자동차협회 대표, 자동차 딜러 및 비즈니스 파트너 등 700여 명의 귀빈이 참석했다.
펑뱌오(馮飚) 주체코 중국대사는 축사에서 지속가능한 발전과 녹색 전환이 이미 세계적 공감대로 자리 잡았다고 말하며 신에너지차 분야에서 중국은 체코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선짜오스(沈造時) 치루이 EU지역 부사장은 치루이가 체코 시장에 진출하기 전 많은 시장조사를 통해 출시 모델이 현지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이어 체코는 자동차 시장이 성숙했으며 소비자 구매력 수준이 높다고 평가하며 치루이의 기술과 제품 강점이 체코 소비자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치루이는 현지 딜러와의 협력을 통해 판매 및 서비스망을 구축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체코에 약 30개의 판매점을 세울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