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보아오포럼 이사장 "中 높은 수준의 개방, 세계에 새로운 기회 가져다 줄 것"-Xinhua

반기문 보아오포럼 이사장 "中 높은 수준의 개방, 세계에 새로운 기회 가져다 줄 것"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03-27 08:11:11

편집: 朴锦花

지난 19일 촬영한 보아오(博鰲)포럼 국제회의센터.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보아오 3월27일]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이자 보아오(博鰲)포럼 이사장이 하이난(海南) 자유무역항 건설을 높이 평가했다.

반 이사장은 25일 열린 '2025 보아오포럼 연차총회'(이하 보아오포럼) 글로벌 자유무역항 발전 포럼에서 중국의 높은 수준의 개방이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이난성 전체를 자유무역항으로 조성한 것은 선견지명과 리더십이 필요한 용기 있는 조치"였다며 "올바른 선택임이 증명됐다"고 강조했다.

반 이사장은 지난 7년간 모두가 하이난성의 전환과 자기 재편 과정을 직접 목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열대 농업에서 하이테크 산업에 이르기까지 하이난은 글로벌 인재, 자본 및 자원을 끌어들이는 강력한 자석이자 신흥 관광·해운·물류·금융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고 전했다.

반 이사장은 세계무역기구(WTO)의 관련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무역 제한 조치가 전 세계 수입의 11.8%, 수출의 3.2%에 영향을 미쳤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서는 글로벌화와 무역이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부유한 국가와 개인에게만 이익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연구 결과는 정 반대"라며 "무역으로 빈국과 부국 간의 격차를 줄임으로써 소득 수준이 전례 없이 비슷한 수준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995~2023년 중∙저소득 국가의 1인당 소득이 거의 2 배로 증가했다"며 "이는 세계 평균 성장률을 훨씬 웃도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글로벌화가 역풍을 맞고 있는 상황에서 자유무역항이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무역과 개방이 성장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한층 더 촉진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증거가 됐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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