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하이교통대학, 사람 손보다 더 정교한 '로봇손' 개발-Xinhua

中 상하이교통대학, 사람 손보다 더 정교한 '로봇손' 개발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03-27 10:22:13

편집: 陈畅

 

지난해 5월 24일 상하이시 자딩(嘉定)구에 위치한 상하이교통대학 의학원 부속 루이진(瑞金)병원 종양프로톤센터에서 직원들이 환자 하지 회복용 의료 로봇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3월27일] 상하이교통대학이 손바닥과 손가락을 사람처럼 정밀하게 조종할 수 있는 로봇손 '택팜-소로핸드(TacPalm-SoRoHand)'를 개발했다.

해당 로봇손은 안정적으로 물건을 집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입체적인 윤곽을 느끼고 다양한 재료를 구별해낼 수 있다.

손바닥은 기계적 지지와 감각적 피드백을 제공하는 크고 중요한 접촉 부위지만, 그간 감지 밀도와 손가락과의 상호작용이 제한적이라는 이유로 제대로 연구가 진행되지 않았다.

하지만 상하이교통대학 연구팀은 손바닥과 손가락이 조화롭게 작동하는 완전 통합 시스템을 개발해 민감도와 제어력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이 로봇손은 ㎡당 18만1천 개의 센서가 장착된 고해상도 촉각 손바닥을 가지고 있다. 촉각이 인체 피부보다 754배 이상 민감하다. 더불어 손가락은 204.3도까지 구부릴 수 있을 만큼 놀라운 유연성을 자랑한다. 이 밖에 손바닥과 손가락의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지능형 제어 알고리즘도 적용돼 있다.

한편 로봇손 시스템의 전반적인 인식 정확도는 88%에 달한다. 해바라기씨 등 독특한 물체에 대한 인식 정확도는 100%를 기록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가 풍부한 손바닥 촉각 감지 기능과 섬세하고 유연한 손가락을 융합해 로봇이 높은 수준의 상호작용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피력했다.

해당 연구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실렸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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