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청두 3월26일] 25일 오전(현지시간) 자이언트판다 푸바오(福寶)가 워룽(臥龍) 선수핑(神樹坪) 기지 유아원 2호관 203번 우리에서 외부 공개됐다. 앞서 푸바오는 떨림 증상으로 비공개구역으로 옮겨져 모니터링과 진료를 받고 안정을 취했다. 100여 일간 사육사와 수의사의 세심한 돌봄을 받은 푸바오는 현재 정신상태, 먹이 섭취, 움직임 모두 정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2월 3일 푸바오는 외부 우리에서 먹이를 먹다가 떨림 증상을 보였다. 워룽 선수핑 기지는 바로 푸바오를 내부 우리로 옮긴 후 검사를 진행했고 24시간 사육사와 수의사가 교대로 지키며 푸바오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했다.
또한 사육사와 수의사는 푸바오가 발정기를 순조롭게 넘길 수 있도록 더 세심하게 보살폈고 푸바오는 3월 상순 발정기를 무사히 넘겼다.


워룽 선수핑 기지는 푸바오의 건강 상황을 추가로 평가하기 위해 베이징에서 다수의 저명한 전문가를 초빙해 자이언트판다센터 수의사와 함께 푸바오를 진찰하며 경련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을 하나씩 조사하도록 했다. 지금까지 푸바오의 최신 검사 결과로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전에 나타났던 푸바오의 떨림 증상에 대해선 자이언트판다센터가 관련 기관과 함께 유전자 검사와 병리학 등 연구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워룽 선수핑 기지는 올해 자이언트판다 외부운동장에 판다가 올라갈 수 있는 시설을 증설하고 나무를 심는 등 계속해서 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