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통음악 '둥족대가', 세계 무대로 뻗어 나가 (01분11초)
둥(侗)족의 소중한 민속 예술인 '둥족대가(大歌)'는 조화로운 선율과 풍부한 문화유산으로 각지에서 관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장웨위안(張躍淵), 신화통신 기자] "둥족대가는 둥족의 전통 민속 예술입니다. 악기나 지휘자 없이 노래하는 민요의 일종이죠. 이들 합창단은 아름다운 멜로디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 감정, 통찰력 있는 가사를 전달합니다. 그럼 함께 음악의 세계로 빠져 보시죠."
55개 소수민족 중 하나인 둥족의 합창곡으로 알려진 둥족대가는 지난 2009년 세계 무형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됐다.
[루옌위(陸艷玉), 자오싱(肇興)촌 둥족대가 공연자] "저희 둥족대가에는 대대로 전해져온 고대 노래는 물론 현대 문화의 발전을 반영해 새롭게 작곡한 노래도 있습니다. 둥족대가는 대대로 보존되고 전승돼야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 둥족 문화를 더 널리 알리고 국경을 넘어 세계 무대로 나아가야 합니다."
[잉융슈(嬴勇秀), 자오싱촌 둥족대가 공연자] "공연이 끝나고 인사할 때까지 관객들이 떠나지 않고 자리를 지켰습니다. 기대에 찬 표정으로 조용히 앉아 있었죠. 그 순간 저는 엄청난 문화적 자부심을 느꼈고,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신화통신 기자 중국 구이양(貴陽) 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