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3월25일]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24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마사토 칸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를 만났다.
리 총리는 최근 몇 년 간 지정학적 불안과 보호주의 대두 등 요인의 영향을 받아 세계 경제 회복이 더디고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배경에서 아시아 국가들은 단결과 협력을 강화하고 다자주의를 견지하면서 역내 경제 통합을 추진해 무역∙투자∙기술 등 유통을 방해하는 각종 장벽을 허물고 산업망∙공급망의 안정성과 원활함을 지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거시 정책 조정을 강화하고 과학기술 혁신 교류와 협력을 심화해 아시아 경제의 효율성과 회복력을 끊임없이 높여 각종 위험에 더 잘 대처하고 함께 공동 발전을 이루어야 한다면서 중국은 대국의 책임을 지고 안정적인 경제 성장과 적극적인 개방 협력을 통해 아시아와 세계 발전에 더 많은 안정성을 주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 총리는 이어 아시아개발은행은 아태 지역의 중요한 다자 개발기구라면서 중국은 아시아개발은행과 함께 전방위적인 협력을 한층 더 확대하고 양측의 파트너십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려 호혜 상생을 더 잘 실현하고 역내에 더 많은 공공재를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환경 보호, 녹색∙저탄소 발전, 요양∙의료 등 분야에서 자금 협력 강화와 신흥 산업 발전, 재정∙세무 체제 개혁, 고령화 대응 등에서 지식 협력 심화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리 총리는 또 중국은 아태 지역의 개도 회원국들과 빈곤 감소, 디지털 경제 등 분야의 유익한 경험을 공유해 그들이 도전에 더 잘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도록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