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中 리창 '2025 중국발전고위급포럼' 연설..."진정한 다자주의 실천할 것"-Xinhua

[이슈] 中 리창 '2025 중국발전고위급포럼' 연설..."진정한 다자주의 실천할 것"

출처: 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2025-03-24 14:15:15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23일 오전 베이징에서 열린 '2025 중국발전고위급포럼' 연차총회 개막식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23일 오전(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열린 '2025 중국발전고위급포럼' 연차총회 개막식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리 총리는 중국 경제와 세계 정세에 관한 세 가지 관점을 다음과 같이 공유했다.

첫째는 '춘절(春節·음력설) 경제'를 통해 본 중국의 발전 활력이다.

올 춘절 전후로 중국 경제에는 주목할 만한 놀라운 포인트가 속속 등장했다. 영화, 빙설, 문화관광 등 소비 시장의 핫이슈가 쏟아지며 국내 경제 순환의 거대한 잠재력을 드러냈다. 스타트업을 대표로 하는 과학기술 돌파구가 끊임없이 나타나면서 혁신과 창조의 에너지를 과시했다. 또한 녹색 가전, 신에너지 산업 등 녹색 경제가 대세를 이루며 전환 발전을 위한 거대한 공간을 보여줬다.

둘째는 중국 전국 양회를 통해 확인한 중국 경제 정책이다.

중국은 올해 경제 성장 목표치를 5% 안팎으로 설정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선 거시 정책을 적극 시행하고 역주기 조절 강도를 더욱 높이며 필요시 새로운 증량(增量) 정책을 도입해 경제의 지속적인 호조세와 안정적인 운영을 강력히 뒷받침할 것이다. 또한 경제 체제 개혁을 심화하고 전국 통일 대시장 건설을 추진하며 경제 순환의 걸림돌을 해결하는 데 주력할 것이다. 이를 통해 각 경영 주체가 양호한 발전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의 혁신∙창조에 대한 정책 지원을 확대해 발전의 내재적 구동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셋째는 국제 변혁에서 세계 발전과 진보를 위한 올바른 방향을 고민하는 것이다.

오늘날 세계 경제의 파편화가 심화되고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 중국은 항상 자국 발전과 글로벌 발전을 긴밀히 결합해 경제 세계화의 올바른 방향을 고수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할 것이다. 동시에 ▷확고부동한 개방 협력 추진 ▷국제 통용 규칙에 따른 공정한 경쟁 고취 ▷자유무역과 글로벌 산업∙공급 사슬의 원활하고 안정적인 운영 유지 ▷시장 진입 확대 ▷기업의 관심사 적극 해결 등으로 외자 기업이 중국 시장에 깊이 융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가 주최한 이번 연차총회는 지우마 호세프 신개발은행(NDB) 총재, 마사토 칸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 국내외 기업가, 정부 관료, 전문가∙학자, 국제기구 대표 등 약 72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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