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모차 맛집은 바로 여기~ 中 후베이 한촨, 유모차로 글로벌 시장 '똑똑'-Xinhua

개모차 맛집은 바로 여기~ 中 후베이 한촨, 유모차로 글로벌 시장 '똑똑'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03-15 08:35:36

편집: 陈畅

 

작업자들이 지난 1월 8일 후베이(湖北)성 한촨(漢川)시에 위치한 후베이 루이즈(睿智)아동용품회사에서 유모차를 트럭에 싣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우한 3월15일] 후베이(湖北)성 한촨(漢川)시에 위치한 후베이 루이즈(睿智)아동용품회사 작업장. 작업자들이 유모차 프레임과 부품을 꼼꼼하게 조립한 후 영어, 일본어, 기타 언어로 라벨링된 상자에 포장해 해외 시장으로 배송할 준비를 하고 있다.

덩팡보(鄧方波) 부사장은 "하루 출하량이 2천 대 이상이며 주문이 하반기까지 꽉 차 있다"고 전했다.

유모차 제조업은 한촨시 대외무역의 핵심이다. 43개 유모차 기업이 자리했으며 연간 930만 대를 생산해 43개 국가(지역)로 수출한다.

지난해 업계 전체 생산액은 31억 위안(약 6천200억원) 이상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하지만 한촨이 글로벌 유모차 생산 허브로 성장하기까지 여러 우여곡절을 겪었다.

지난 2000년 전까지 이 지역 유모차 산업은 주로 내수 판매에 주력했다. 해외 시장에 진출하려고 해도 낙후된 생산 기법과 기술, 제품의 차별성 부족 등이 큰 장애물로 작용했다.

중서우청(鍾守城) 한촨시 유모차협회 비서장은 "일부 기업에서 해외 수주를 따내더라도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해 반품되곤 했다"며 지난 시절을 회상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지 제조업체는 혁신에 집중하고 지방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기업 투자를 받아 산업 전환을 이끌어냈다.

기업들은 기술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연구개발 지출을 늘리는 한편 첨단 생산 장비를 도입했다. 또 품질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제품 테스트 실험실을 설립했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 수요에 맞춰 제품의 품질 개선은 물론 유럽과 미국의 표준을 채택해 유모차를 검수하고 기업의 국제 상표 등록을 지원했다.

한 진행자가 11일 후베이 양톈(洋田)플라스틱제품회사에서 생방송으로 유모차를 판매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맞춤형 제품을 생산한 후베이 양톈(洋田)플라스틱제품회사가 대표적이다. "러시아 고객은 눈이 많이 오는 날씨에 대비해 바퀴가 크고 단열성이 좋은 유모차를 선호합니다. 반면 중동 바이어는 금색이나 짙은 녹색의 디자인을 선호하죠. 또 호주에서는 브레이크 패달이 현지의 엄격한 안전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판판(潘蕃) 판매 매니저의 말이다.

한편 후베이 더우하하(逗哈哈)테크회사처럼 새롭게 떠오르는 틈새시장인 반려동물 유모차 시장에 진출한 회사도 있다.

쑨보(孫波) 더우하하테크회사 생산공장 공장장은 "반려동물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선진국을 중심으로 관련 지출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더우하하테크회사는 유모차 제조 경험을 살려 일본, 한국, 유럽 국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반려동물 유모차를 혁신적으로 개발했다.

"해외 시장의 잠재력은 여전히 무궁무진합니다." 중 비서장의 말이다.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가 발달하고 한촨시 유모차의 명성이 높아짐에 따라 현지 기업은 산업 클러스터를 강화하고 공급망을 최적화하며 국제 마케팅 전략을 개발하는 등 글로벌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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