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아스타나 3월14일] 카자흐스탄의 한 언론인이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중국의 기여를 높이 평가했다.
세릭 코르줌바예프 델로보이 카자흐스탄 총편집장은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신질 생산력을 대거 발전시키면서 자국의 경제 고품질 발전을 이끌 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 성장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경제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중국 경제가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 전반적으로 안정되게 나아가고 있다며 그중 신질 생산력 발전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혁신 주도의 선진화된 생산력은 중국이 새로운 과학기술 혁명과 산업 변혁 흐름에 순응하기 위한 필연적인 선택으로 세계 경제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코르줌바예프 총편집장의 말이다.

코르줌바예프 총편집장은 중국의 신질 생산력 발전 성과는 독보적이라며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딥시크(DeepSeek·深度求索)는 신질 생산력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산 전기차, 리튬 배터리, 태양전지 등 제품은 중앙아시아 등 해외에서 호평받고 있다고 덧붙혔다.
그는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과 중앙아시아 국가 간 실용적인 협력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자나타스 풍력발전소, 투르구순 수력발전소, 알마티 태양광발전소 등이 중앙아시아 국가의 저탄소 경제 전환에 실질적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기술·인재·자본도 중국과 중앙아시아에서 원활한 흐름을 보이며 자원 최적화 배치 및 상호보완성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코르줌바예프 총편집장은 지난 2023년 11월 발효된 카자흐스탄·중국 상호 비자 면제 협정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중국 관광' '시티부시티(city不city)' 등 중국 최신 유행어에도 익숙한 코르줌바예프 총편집장은 중국의 소셜미디어(SNS)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그는 "관광부터 소비, 공무까지 모든 것이 휴대전화 하나로 모든 게 가능하다"며 중국이 외국인에게 제공하는 편의가 갈수록 최적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카자흐스탄에선 매년 20개 이상 기업이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자국 기업들이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 등 중국에서 개최되는 박람회에 참가하도록 적극 독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에서 열리는 국가급 박람회의 '플랫폼 기능'과 '스필오버 효과'가 갈수록 커지고 있기에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매해 박람회에 참여하게 된다"면서 "중국이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자국의 발전은 물론 세계에도 혜택이 된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