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유행하는 24시 무인 당구장..."AI 코치 덕에 단골 생겼어요"-Xinhua

中서 유행하는 24시 무인 당구장..."AI 코치 덕에 단골 생겼어요"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03-13 08:37:48

편집: 林静

지난해 4월 1일 허베이(河北)성 친황다오(秦皇島)에서 열린 당구 대회 현장.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난창 3월13일] 최근 중국에서 당구가 '무인' '셀프' '인공지능(AI)' 등 날개를 달고 인기 스포츠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에서 당구장은 대도시, 작은 마을 할 것 없이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관련 장비 판매량도 덩달아 급증했다.

중국 시장조사업체 아이미디어리서치(iiMedia Research·艾媒咨詢)에 따르면 지난해 1~10월 기준 중국에 새로 생긴 당구 관련 회사는 11만 개를 돌파했다.

특히 24시간 영업과 셀프서비스로 무장한 무인 당구장의 활약이 돋보인다. 일부 무인 당구장은 인공지능(AI) 코치, AI 심판 등 기능이 도입돼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켰다. 또한 쉬운 예약 서비스와 자유로운 플레이,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 등을 바탕으로 소비자 충성도 및 만족도가 올라가 단골도 형성했다.

아이미디어리서치가 발표한 '2024~2025 중국 무인 셀프 당구 소비 산업 시장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24시간 무인 당구장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4년 4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또 무인 당구장 사용자의 40.6%가 매주 3~4회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 5~6회 방문하는 사용자 비중은 22.6%를 차지했다.

장시(江西)성 난창(南昌)의 한 24시 무인 당구장을 찾은 사용자는 "퇴근 후 친구들과 자주 이곳에서 당구를 친다"며 "테이블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바로 게임을 시작할 수 있고 각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할인 쿠폰도 있어서 당구장 이용이 매우 편리하다"고 말했다. 이어 "늦게 오면 빈자리가 없어 대기하거나 다른 당구장을 이용해야 할 정도"라며 무인 당구장의 뜨거운 인기를 설명했다.

무인 당구장이 인기를 끌면서 스파링 파트너(연습 상대), 전문 지도자 등에 대한 수요도 생겼다. 스파링 파트너 일을 하고 있는 리원웨(李文悅)는 "당구를 즐기면서 매달 5천(약 100만원)~6천 위안(120만원)의 수입이 생겼다"며 "취미가 직업이 돼 하루하루가 즐겁다"는 소감을 전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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