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3월10일]올해 중국 양회에서 '인공지능(AI)+'가 핫이슈로 떠올랐다.
최근 제출된 중국 정부업무보고에 따르면 중국은 AI가 신질 생산력 육성에 필수임을 강조하며 올해도 'AI+'를 계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신흥산업과 미래산업을 육성하고 몸집을 키우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한편 혁신 기업이 중국의 경제 성장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도록 촉구했다.
양회에 참석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들은 AI가 산업 개발과 인간 삶의 모든 측면을 완벽하게 아우르는 'AI+ everything'의 미래에 주목했다.
"더 많은 기업이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해 AI를 발전 전략에 통합시킬 것입니다." 치샹둥(齊向東)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이자 치안신(奇安信)테크놀로지그룹 회장의 말이다.
전인대 대표인 저우윈제(周雲傑) 하이얼(海爾)그룹 회장은 기존의 가전 제조업 기업이 AI를 도입해 스마트화 전환을 이루지 않으면 도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의 주요 자동차 제조기업인 샤오펑(小鵬·Xpeng) 역시 AI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허샤오펑(何小鵬) 샤오펑 회장은 AI의 발전은 자율주행 및 무인 자동차의 개발을 촉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양회 참석자들은 산업 응용뿐만 아니라 AI의 이점 확대를 강조했다.
장원훙(張文宏) 정협 위원이자 국가전염병의학센터(상하이) 주임은 의료계 정협 위원들이 참석한 그룹 토론에서 중국 병원이 AI 관련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AI의 강점이 의사의 신속한 진단 지원뿐만 아니라 대규모 복제의 잠재력에 있다면서 특히 의료 전문가가 부족한 지역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전문성 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도록 기층 병원의 AI 도입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레이쥔(雷軍) 전인대 대표이자 샤오미그룹 회장은 계속해서 AI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면서 "최신 AI 기술을 다양한 단말기에 적용해 소비자가 기술 발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샤오미의 목표"라고 전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