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먀오족 전인대 대표 "무형문화유산 '대나무 공예'로 지역 발전 추진"-Xinhua

中 먀오족 전인대 대표 "무형문화유산 '대나무 공예'로 지역 발전 추진"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03-08 13:55:20

편집: 朱雪松

 

양창친(楊昌芹)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이자 구이저우(貴州)성 츠수이(赤水)시 첸서우(牽手)대나무공예발전회사 사장이 6일 양회 현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취재원 제공) 

[신화망 구이양 3월8일]대나무 껍질은 얼마나 얇게 깎고 가늘게 늘릴 수 있을까?

양창친(楊昌芹)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이자 구이저우(貴州)성 츠수이(赤水)시 첸서우(牽手)대나무공예발전회사 사장의 손에는 A4 용지 한 장 두께의 대나무 껍질이 놓여 있다. 이는 가장 얇은 대나무 껍질 4장을 접은 것이다.

양창친 전인대 대표가 지난 2019년 11월 11일 대나무로 엮은 죽사(竹絲)를 펼쳐 보이고 있다. (취재원 제공)

대나무 그림, 대나무 액세서리, 죽사구자(竹絲扣瓷)...츠수이시 다퉁진에 위치한 '극죽당(極竹堂)' 대나무 공예기지 전시홀에는 수천 점의 특색 있는 대나무 공예품이 놓여 있어 관련 공예 예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츠수이 죽편은 비교적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무형문화유산 기예이기도 합니다. 최근 수년간 우리는 이 전통 기예를 잘 계승하기 위해 노력했을 뿐만 아니라 시장의 수요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디자인과 편직 기술을 꾸준히 혁신해 나가고 있습니다." 양 전인대 대표의 말이다.

2020년 5월 2일 양창친 전인대 대표가 대나무 껍질로 제품을 만들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츠수이 하곡에는 드넓은 대나무 숲이 펼쳐져 있다. 츠수이시는 구이저우성에서 대나무 자원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현재 대나무 숲 면적은 8만8천533㏊(헥타르)에 달한다. 지난 2023년 중국임업산업연합회는 츠수이시에 '중국 대나무 도시'라는 칭호를 수여했다.

일상 용품에서 정교한 예술품까지, 옛 대나무 공예 기술은 점차 새로운 생기를 되찾고 있다.

이처럼 대나무 산업은 츠수이시의 고용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현지 농촌 진흥에도 기여하고 있다. 양 전인대 대표의 회사는 지난해 2천400만 위안(약 47억7천600만원)에 달하는 생산액을 기록했으며 직·간접적으로 3천여 명의 고용과 소득 증대를 이끌었다.

양창친 전인대 대표가 2020년 11월 5일 대나무 숲에서 공예 제작에 필요한 대나무를 베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대나무는 생장 주기가 짧고, 매년 벌채가 가능하며, 빠르게 성장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분해 가능한 바이오매스 소재로 활용돼 현재 일부 분야에서는 점차 플라스틱의 이상적인 대체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츠수이시는 최근 수년간 중국 정부와 국제대나무·라탄기구(INBAR)가 발표한 '대나무로 플라스틱을 대체하자'라는 이니셔티브에 적극 호응해 '구이저우성 츠수이시 플라스틱 대체제 대나무 산업 발전 계획(2023~2030)'을 수립했다.

양 전인대 대표는 올해 양회 기간 무형문화유산 인재 양성, 지역 특색 산업 발전 등에 관한 건의를 가져왔다. 그는 관련 부서가 지역 특색 산업 발전 지원을 강화하고 츠수이 대나무 공예가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프로젝트에 성공적으로 지정돼 더 높은 차원의 인정과 보호를 받을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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