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3월8일] 7일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3차 회의 장쑤(江蘇)대표단 공개그룹회의가 진행됐다. 대표들은 자세한 데이터와 사례를 언급하며 장쑤성의 중국식 현대화 건설 성과에 대해 소개했다.
지난 1년 동안 장쑤성은 16개 선진 제조업 클러스터와 50개 중점 산업사슬에 중점을 두고 '1650' 산업 시스템을 구축했다. 바이오제조, 양자테크 등 '10+X' 미래 산업 신(新)트랙을 선제적으로 배치했다.
장쑤성의 하이테크 산업 생산액이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처음으로 50%를 넘었으며 지역 혁신 능력은 전국 2위로 올라섰다. 장쑤성의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작은 거인(小巨人·강소기업) 기업, 커촹반(科創板∙과학혁신판) 상장사 등 기업 수는 전국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우신밍(吳新明) 난퉁(南通)시위원회 서기이자 전인대 대표는 지난해 난퉁시는 상하이·쑤저우(蘇州)와 과학기술 비즈니스 등 협력 협의를 체결하고 창장(長江)삼각주 바이오의약 미래산업, 집적회로(IC) 베타테스팅 혁신 컨소시엄을 설립했다고 소개했다. 이 밖에 상하이교통대학 난퉁선진기술연구원 등 11개 공동건설 플랫폼이 난퉁시에 들어섰다며 새로 유치된 프로젝트 중 90%가 상하이, 장쑤성 남부 지역 산업사슬에 포함돼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혁신의 지역 간 협력이 새로운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장쑤성은 산업 혁신을 통해 실물 경제의 기반을 공고히 다지고 있다. 전통산업의 개조 및 업그레이드를 통해 글로벌 가치사슬에서의 첨단 분야를 향해 매진하고 있다.
류칭(劉慶) 장쑤성 산업기술연구원 원장이자 전인대 대표는 "핵심기술 연구와 산업화 실현에 집중했다"며 "110여개 산업기술 혁신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세계 선진 수준의 제품을 개발·생산하며 누적 1천500개 이상의 기업을 육성했다"고 소개했다.
류징위(劉靜瑜) 중촹신항(中創新航∙CALB) 회장이자 전인대 대표는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혁신의 융합은 기업과 정부가 함께 추진해야 하는 것"이라며 "기업이 이끄는 혁신 컨소시엄 플랫폼을 기반으로 프런티어 기술 연구를 적극적으로 진행해 더 많은 산업의 공통적인 기술 난제를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