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왕이 "상호존중, 국가 간 왕래의 기본...중∙미, 반드시 평화 공존해야"-Xinhua

中 왕이 "상호존중, 국가 간 왕래의 기본...중∙미, 반드시 평화 공존해야"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03-07 16:09:35

편집: 朴锦花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3차 회의 기자회견이 7일 베이징 메이디야(梅地亞)센터 프레스룸에서 열렸다.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외교부장이 '중국 외교정책과 대외관계'에 관한 중국 국내외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3월7일]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외교부장이 7일 양회 기자회견에서 중∙미 관계에 대해 중국 측의 원칙적 입장을 밝혔다.

그는 상호 존중이 국가 간 왕래의 기본 준칙이자 중∙미 관계의 중요한 전제라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어떤 국가도 중국을 누르고 억제하면서 중국과 양호한 관계를 발전시키겠다는 환상을 가져서는 안 된다.

세계 최대의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으로서 중국과 미국은 지구에서 오랫동안 존재할 것이며 그 때문에 양국은 반드시 평화롭게 공존해야 한다. 중∙미 양국은 광범위한 공동 이익과 폭넓은 협력 공간을 가지고 있으므로 서로 파트너가 돼 상호 성취와 공동 번영을 이룰 수 있다.

중국 측은 계속해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제시한 '상호존중∙평화공존∙협력윈윈'의 3원칙에 따라 중∙미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에 노력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미국 측이 양국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역사 발전의 대세를 정확히 인식해 객관적∙이성적으로 중국의 발전을 바라보기를 기대한다. 또한 중국과의 왕래를 적극적이고 실질적으로 전개함으로써 중국 측과 함께 양국에 이익이 될 뿐만 아니라 세계에 혜택을 가져다주는 올바른 공존의 길을 걸어가기를 바란다.

7일 기자회견에 참석한 왕이 위원. (사진/신화통신)

미국은 최근 수년간 이어진 관세 전쟁, 무역 전쟁에서 무엇을 얻었는가? 무역 적자가 늘었는지 줄었는지, 제조업의 경쟁력이 높아졌는지 떨어졌는지, 인플레이션이 호전됐는지 악화됐는지, 민중의 생활이 좋아졌는지 나빠졌는지 되짚어 봐야 한다. 중∙미 관계는 상호적이고 대등하다. 협력을 선택한다면 호리공영(互利共贏·상호이익과 공동 번영)을 이룰 것이고 한사코 탄압한다면 중국은 반드시 단호히 반격할 것이다.

중국은 세계에서 마약 금지 정책이 가장 엄격하고 철저한 국가다. 이미 2019년 미국 측의 요청에 따라 세계에서 어떤 국가보다 먼저 모든 펜타닐류 물질을 관리 목록에 올렸다. 미국의 펜타닐 남용 문제는 미국 스스로 직면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다. 중국 측은 인도주의 정신에 입각해 미국에 각종 도움을 제공했으므로 미국 측은 은혜를 원수로 갚아서는 안 되며 이유 없이 관세를 부과해서도 안 된다. 이는 책임 있는 대국의 처사가 아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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