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신화통신) 중·일·한 3국협력사무국(TCS)이 주최한 '제9회 중·일·한 기자 교류 행사'가 최근 베이징에서 열렸다. '중·일·한 협력: 공동의 미래로'란 주제로 일주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12명의 중국∙일본∙한국 기자가 참가해 중·일·한 협력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고 미래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즈시 슈지 TCS 사무총장은 개막 연설에서 정보 전달의 가교인 기자는 소통을 촉진하고 공공 인식을 유도하는 데 있어 대체 불가능한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자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3개국 협력의 이야기를 찾아내고 상호 이해를 증진하며 긍정적이고 우호적인 여론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3개국 공동 번영의 미래에 기여할 것을 독려했다.
기자단은 베이징에서 중국의 선도적인 전기차 기업인 양왕(仰望)자동차를 방문해 최신 스마트 주행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신에너지차 분야에서 중국의 최첨단 성과를 깊이 이해하는 등 다양한 탐방∙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3개국 가자단은 몰입형 문화 체험을 통해 중국 문화의 매력을 직접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자 교류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개국이 처음으로 현지 참관∙방문 형식으로 재개한 행사다. 베이징에서 일정을 마친 기자단은 도쿄와 서울로 자리를 옮겨 심층 토론, 현장 방문, 공동 취재 및 문화 체험 등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