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3월5일]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제14기 전국위원회 제3차 회의가 4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했다. 2천여 명의 전국 정협 위원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책 결정 및 배치를 중심으로 당∙국가 중심 임무에 따라 책임을 다하여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적극적으로 정부에 의견을 제시하고 공감대를 폭넓게 형성하며 중국식 현대화로 강국 건설과 민족 부흥의 위대한 사업을 전면 추진하기 위한 지혜와 역량을 한데 모은다.
전국 정협 제14기 제3차 회의 참석 위원 2천154명 가운데 2천110명이 실제 출석하면서 규정 인원수를 충족했다.
시진핑(習近平), 리창(李強), 자오러지(趙樂際), 차이치(蔡奇), 딩쉐샹(丁薛祥), 리시(李希), 한정(韓正) 등 중국 당과 국가 지도자들이 주석대에 착석해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대회는 우선 심의를 거쳐 전국 정협 제14기 제3차 회의 일정을 통과시켰다.
왕후닝(王滬寧)은 정협 제14기 전국위원회 상무위원회를 대표해 보고를 진행했다.
왕후닝은 2025년이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이 끝나는 해이자, 개혁이 한층 더 전면 심화되는 중요한 해라고 평가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인민 정협이 '14차 5개년 계획' 목표와 임무를 높은 수준에서 마무리하고 '15차 5개년(2026~2030년) 계획'이 순조롭게 시작하도록 탄탄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공감대를 폭넓게 형성하고 중국식 현대화를 추진하기 위해 정부에 의견을 적극 제시하고 인민 정협 협상 민주 메커니즘을 완비하고 중국식 현대화를 위해 널리 민심을 모으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지혜와 힘을 응집해야 한다.
장쭤쥔(蔣作君) 전국 정협 부주석은 정협 제14기 전국위원회 상무위원회를 대표해 전국 정협 제14기 제2차 회의 이후 안건 처리 현황을 보고했다. 전국 정협 제14기 제2차 회의 이후 총 6천19개의 안건이 제출됐으며 그중 5천91건이 심사를 거쳐 입안됐다. 이미 회답이 이뤄진 안건은 99.9%에 달한다.
안건은 주로 ▷중국식 현대화 추진 ▷개혁 전면 심화 ▷고품질 발전 추진 ▷사회의 조화와 안정 수호 등에 관한 제안이다. 일련의 의견 및 제안은 경제 사회 발전을 추진하는 정책 조치로 전환됐고 관련 발전 계획, 법률∙법규 및 제도 문건에 적용돼 안건의 역할이 한층 더 두드러졌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