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야드=신화통신) 중국 기업 대표단이 2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다.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가 조직한 중국 대표단은 이날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사우디 대표단과 경제·무역 교류를 강화하고 상호 이익이 되는 실질적인 협력 심화 방안을 도모할 계획이다.
대표단은 중국과 사우디 간 일대일로 협력과 산업·공급사슬 협력을 적극 통합할 준비가 됐다고 밝히며 사우디 측이 오는 7월 16~20일 열릴 '제3회 중국국제공급사슬엑스포(CISCE)'에 참여하는 것을 환영했다.
양측은 양자 경제·무역 협력에 엄청난 잠재력과 광범위한 전망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방문 기간 중 양측 기업과 기관은 포럼 및 원탁회의를 열고 집중적인 사업 논의에 참여했으며 여러 협력 협정에 서명할 방침이다.
한편 위젠룽(于健龍) CCPIT 부회장이 이끄는 대표단은 사우디 상공회의소 및 사우디 종합화학회사인 사빅(SABIC)과 잇따라 회담을 가졌다. 또 사우디에 건설된 중국 쇼핑몰인 '드래곤시티'와 리야드에 있는 전문의료연구소인 화다지인(華大基因·BGI) 제널라이브(Genalive)를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