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이 신에너지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내놓았다.
중국 국가에너지국은 27일 발표한 '2025년 에너지 업무 지도 의견'(이하 의견)에서 ▷에너지 안전 보장 능력 강화 ▷에너지 구조조정 및 최적화 ▷에너지 신기술·신산업·신모델 육성 및 발전 등 목표를 제시하고 올해 전국 발전 설비용량을 총 36억㎾(킬로와트)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견은 올해 에너지 생산량을 점진적으로 늘릴 것을 제시했다. 석탄 및 천연가스 증산과 함께 원유 생산량을 2억t(톤) 이상으로 유지하고 원유·가스 비축 규모를 꾸준히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규 신에너지 설비용량 2억㎾ 이상, 발전량 약 10조6천억㎾h(킬로와트시) 달성, 비화석 에너지 발전 설비용량 비율 약 60%로 확대 등 목표도 내놓았다.
장싱(張星) 중국 국가에너지국 대변인은 해당 의견이 맞춤형 정책 조치를 제시했다며 각지 및 관련 기관이 신형 에너지 시스템을 계획·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