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타이산 함께 오른다'...중∙한 공동 우호 등반 행사 개최-Xinhua

'中 타이산 함께 오른다'...중∙한 공동 우호 등반 행사 개최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02-24 08:26:56

편집: 陈畅

 

[신화망 지난 2월24일] 산둥(山東)성 타이산(泰山)-제주도 한라산 공동 우호 등반 행사가 22일 산둥선 타이안(泰安)시에서 열렸다.

류창수 주칭다오(靑島) 한국총영사는 외골격 로봇을 착용하고 타이산 등산에 나섰다. 또 산 정상에서 쓰레기를 치우는 로봇개를 만났다. "중국의 로봇 공학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음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류 총영사는 "한∙중 양국이 과학기술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류창수 주칭다오(靑島) 한국총영사 일행과 중국 측 관계자가 타이산(泰山) 난톈먼(南天門) 부근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타이산 정상에 오른 류 총영사는 한라산 등반 행사에 참여한 관계자들과 화상 연결을 했다. 이날 타이산과 한라산 모두 눈이 내렸다. 은빛 물결이 출렁거리는 타이산을 배경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산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무비자 정책 시범 시행 이후 중국, 타이산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올해에도 더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제주도 한라산을 찾아 한국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고 또 한국 문화를 체험하며 양국 민간 교류와 문화관광 산업 발전을 촉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류 총영사의 말이다.

류펑메이(劉峰梅) 타이산시 부시장은 타이산과 한라산이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양측은 밀접한 교류와 융합 발전을 통해 우의를 돈독히 이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동 우호 등반대회'는 두 지역의 우정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이자 인문 교류 심화, 상호 문명 학습 촉진의 핵심 조치로 경제∙사회 발전을 이끄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리란샹(李蘭祥) 타이안시 시장은 충청남도 태안군과 자매도시 결연을 맺고 경기도 용인시와 우호협력 강화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타이산과 한라산이 자매결연을 맺었다고 소개했다.

리 시장에 따르면 지난해 타이안시는 대(對)한국 수출입액이 19억9천만 위안(약 3천940억원)을 기록했다. 수출입 품목은 유리섬유, 식품, 전자기기, 화공제품, 화장품 등 다양하다. 현재 한국 자본 기업 10개가 총 1억5천만 달러를 투자했다. 한국 자본의 실제 사용액은 8천385만 달러다. 양측의 경제무역 협력은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보이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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