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난징 2월20일] 기적 소리가 울리자 컨테이너 100개에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 및 주변 지역의 백색 가전, 기계제품 및 생활용품 등 화물을 가득 실은 중국-유럽 화물열차가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출발했다.
최근 점점 많은 '메이드 인 장쑤' 제품들이 중국-유럽 화물열차를 타고 유럽 및 중앙아시아 등지로 활발히 수출되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장쑤성 국제화물열차의 누적 화물 운송량은 1만6천10TEU, 운행 횟수는 195편을 기록했다. 그중 중앙아시아 방면 운행 횟수는 96편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7% 증가했다.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중점 기업, 콜드체인, 상품차 등 특색 있는 열차가 계속 개통됨에 따라 중국-유럽 화물열차의 사업 형태 및 수출 상품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전통 공업의 요충지로 많은 대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쉬저우(徐州)가 대표적이다. 쉬저우 해관(세관) 등 관련 부서는 더욱 다양한 현지 제품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전용 열차를 제작했다. 이를 바탕으로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편리한 대외무역 '직통열차'를 개통했다.
양잔천(楊佔臣) 난퉁(南通) 해관 하이안(海安) 사무처 주임은 "중국-유럽 화물열차의 회항 운임 공제 등의 조치를 통해 정책 혜택이 더 많은 기업에 돌아가도록 하고 중국-유럽 화물열차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