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허페이 2월17일] 중국이 자체 개발한 3세대 초전도 양자컴퓨터 '번위안우쿵(本源悟空)'의 원격 방문 사례가 2천만 건을 넘어섰다.
중국과기일보는 16일 이 같은 성과를 언급하며 '번위안우쿵'이 중국 양자 컴퓨팅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고 보도했다.
안후이(安徽)성 양자컴퓨터공학연구센터에 따르면 139개 국가(지역)의 사용자가 '번위안우쿵'에 원격 접속했다. 특히 미국, 러시아, 일본, 캐나다의 사용자 활동이 가장 활발했으며 그중 미국이 1위를 차지했다.
'번위안우쿵'은 지난해 1월 6일 가동을 시작한 이후 금융, 바이오메디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33만9천 건 이상의 양자컴퓨팅 작업을 완료했다.
'번위안우쿵'은 72큐비트 초전도 양자칩인 '우쿵칩'으로 구동되며, 중국에서 프로그래밍 및 콘텐츠 전송 기능을 갖춘 가장 진보적인 초전도 양자컴퓨터 중 하나다.
'우쿵'이라는 이름은 72가지 형태로 변신할 수 있는 중국 신화 속 인물 손오공에서 따온 것으로, 컴퓨터의 강력하고 다양한 기능을 상징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