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워싱턴 2월2일]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수입하는 상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국의 이번 최신 무역 보호 조치는 국제 사회와 미국 내에서 광범위한 반대에 부딪히고 있다.
백악관은 이날 중국에서 수입하는 모든 상품에 대해 기존 관세에 추가로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가 자신이 지지하는 '보호주의 조치'와 일치한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 측이 여러 차례 입장 표명을 통해 무역전쟁과 관세전에는 승자가 없음을 밝혀왔으며 계속해서 국가 이익을 확고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 역시 관세 문제에 대한 중국 측의 입장은 일관되며 이러한 관세 조치는 중∙미 양측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행정명령에 따라 미국은 멕시코와 캐나다산 수입 상품에도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그중 캐나다산 에너지 제품에는 10%의 관세가 추가 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