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신화통신) 애플의 올해 회계연도 1분기(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애플이 발표한 재무보고에 따르면 2025회계연도 1분기(지난해 12월 28일 기준) 애플의 매출액은 1천24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 확대됐다. 당기 순이익은 이전 회계연도의 339억2천만 달러에서 363억3천만 달러로 소폭 늘었다.
해당 기간 애플의 서비스 수입은 이전 회계연도의 231억2천만 달러에서 263억4천만 달러로 증가했다. 컴퓨터 판매액은 77억8천만 달러에서 89억9천만 달러로 확대됐다. 반면 휴대전화 판매액은 691억4천만 달러로 이전 회계연도의 697억 달러를 살짝 밑돌았다. 웨어러블·가정용·액세서리 제품 판매액도 119억5천만 달러에서 117억5천만 달러로 줄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이 역대 최고의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케반 파레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애플의 활성 기기 설치 수가 모든 제품 카테고리 및 지역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