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월23일]지난해 중국의 신에너지차 생산·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장윈밍(張雲明) 중국 공업정보화부 부부장(차관)은 21일 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열린 '중국 경제 고품질 발전 성과' 시리즈 언론브리핑에서 지난해 중국 신에너지차의 생산량 및 판매량이 각각 1천288만8천 대, 1천286만6천 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생산·판매량이 1천만 대를 넘어서며 10년 연속 세계 1위에 올랐다.
지난 10년간 중국 신에너지차 생산·판매량은 1만 대 수준에서 1천만 대 수준으로 도약했으며, 제품은 70여 개 국가(지역)로 수출돼왔다.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신에너지차 제품의 성능, 산업 시스템, 사용 편의성이 한층 더 개선됐으며 차량의 평균 주행거리는 500km에 육박한다. 더불어 중국은 효율적인 전체 산업 시스템을 구축해 세계에 70%의 배터리 소재, 60%의 동력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이 밖에 충전대 1천281만8천 개, 배터리 교체소 4천443개를 마련해 세계 최대 규모의 충전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15분 만에 80%를 충전하는 급속 충전 기술도 응용되고 있다.
장 부부장은 다음 단계에서 새로운 시스템 배터리 등 핵심 기술 도입을 가속화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산업 생태계를 꾸준히 최적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