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푸틴 화상회담 "전략적 협력 심화해 진정한 다자주의 함께 실천하자"-Xinhua

시진핑·푸틴 화상회담 "전략적 협력 심화해 진정한 다자주의 함께 실천하자"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01-22 07:11:07

편집: 陈畅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1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화상 회담을 가졌다. 사진은 화상 회담 중인 양국 정상.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1월22일]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1일 오후(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화상 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서로 새해의 축복을 전했다.

21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푸틴 대통령과 화상 회담 중인 시진핑 국가주석. (사진/신화통신)

시 주석은 회담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새해에 양측은 계속 전략적 협력을 심화하고, 상호 지지를 확고히 하며, 양국의 정당한 이익을 수호해야 한다. 양자 관계를 공고히 하고 확장하며 실질적인 협력의 심층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

올해는 중국인민 항일전쟁, 소련의 대조국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이 되는 해이자 유엔(UN) 창립 80주년이 되는 해다. 중·러 양국은 이를 계기로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 체제와 제2차 세계대전 승리의 성과를 함께 수호해야 한다. 각국이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준수하고, 보편적으로 공인하는 국제 관계의 기본 준칙을 고수하며,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도록 추진해야 한다.

상하이협력기구(SCO) 순환 의장국으로서 중국은 러시아 및 다른 회원국들과 함께 SCO가 더 고품질 발전을 이루고 더 책임감을 가지고 성과를 내는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도록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 중국과 러시아는 '빅 브릭스 협력'을 공동으로 추진해 글로벌 사우스의 단결과 자강(自强)의 새로운 장을 열어야 한다.

21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시진핑 주석과 푸틴 대통령의 화상 회담 현장. (사진/신화통신)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중국이 항상 서로를 신뢰하고 지지하며 평등하게 대했고 양측의 협력은 양국 인민의 이익에 부합하며, 국제 정세 변화에 따른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다며 다음과 같이 전했다.

러시아 측은 타이완이 중국 영토의 불가분 일부임을 확고히 지지하며 어떠한 형식이든 '타이완 독립'을 단호히 반대한다. 80년 전, 러시아와 중국은 피와 목숨으로 침략자에 저항하며 국가의 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수호했다. 올해 우리는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을 함께 성대하게 기념하고 제2차 세계 대전의 성과를 수호해야 한다. 러시아 측은 중국 측과 다자간 사무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세계 평화와 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자 한다.

한편 양국 정상은 공동으로 관심을 가지는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으며 새해에도 전략적 소통을 계속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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