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쿠알라룸푸르 1월21일]라피지 람리 말레이시아 경제부 장관이 중국과 말레이시아 간 협력을 높이 평가했다.
라피지 장관은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수년간 양국의 경제 무역 협력은 꾸준히 돌파구를 마련해왔다"면서 "향후 더 광범위한 협력 기회를 맞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의 안정적이고 긴밀한 협력은 말레이시아가 과학기술 혁신을 통한 경제 발전이라는 장기 목표를 실현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부연했다.
"말레이시아와 중국 간 협력은 '윈윈'으로 이어집니다." 라피지 장관은 지난 10여 년간 중국 기업들이 말레이시아에서 투자를 계속 강화하고 경영 범위를 확대해 기업의 수익 창출을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피력했다. 양국이 협력을 통해 공동 발전을 촉진하는 최적의 시기를 맞이했다는 평가다.
라피지 장관은 중국이 점차 혁신 주도의 경제 발전 모델로 전환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도 이러한 경제 성장 모델을 적극 탐색 및 참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보여준 흔들림 없고 안정적인 새 발전 모델은 말레이시아에 있어 배울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말레이시아가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중국으로부터 투자를 더 많이 유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최근 수년 동안 말레이시아의 주요 외자 원천국 자리를 유지해왔으며 양국의 투자 협력 강화는 글로벌 산업·공급사슬에서 양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년에 걸쳐 말레이시아는 수많은 중국 기업, 중국 브랜드, 중국 '스마트 제조' 분야가 해외 진출을 위해 선택하는 첫 번째 거점으로 부상했다.
라피지 장관은 양국의 협력 심화 분야에 대해 언급하며 중국의 에너지 전환 및 전기차 분야의 기술 우위가 말레이시아에 소중한 사례를 제공한다고 짚었다. 이어 "말레이시아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인프라 건설을 가속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발맞춰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개발하고 전력망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면서 "중국의 경험이 말레이시아를 강력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