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충칭 1월17일] 중국 서부육해신통로가 대규모 국제 무역 통로로 도약하고 있다.
16일 충칭(重慶)시 정부 통상구물류판공실에 따르면 서부육해신통로는 중국 18개 성(구∙시) 73개 도시의 157개 지점과 연결돼 있으며 세계 127개 국가(지역)의 555개 항구와 맞닿아있다.
충칭을 운영 조직의 중심으로 하는 서부육해신통로는 서부의 각 성·구·시를 주요 허브로 철도∙해운∙도로 등 운송 방식을 활용해 광시(廣西), 윈난(雲南) 등 연해 및 주변 항구를 통해 세계 각지로 연결된다. 지난해 충칭은 서부육해신통로의 세 가지 주요 운송 방식을 통해 총 25만1천800TEU의 화물을 운송했다. 이는 전년 대비 41% 증가한 규모다. 화물 가치는 467억 위안(약 9조2천466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늘었다.
"대규모 운송으로 양적∙질적 성장을 이뤘고 영향력은 점차 확대됐으며 협력 파트너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류타이핑(劉太平) 서부육해신통로 운영회사 회장에 따르면 서부육해신통로 철도-해운 복합운송 열차의 연간 운행 횟수는 지난 2019년의 900여 편에서 지난해에 1만 편을 넘어섰다. 화물 품목도 수십 종에서 10대 품목 1천160여 종으로 확대됐다. 또한 산업 지원 역량도 강화됐다. 창안(長安)자동차 등 자동차 기업을 위해 맞춤형 종합 물류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지난해 '충칭시 자동차 기업의 수출'을 지원한 운송량은 전년 대비 30% 이상 늘었다.
타오량(陶亮) 충칭시 정부 통상구물류판공실 2급 순시원은 향후 서부육해신통로 건설을 필두로 물류∙무역∙산업 간의 심층적 융합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