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유엔 1월10일] 겅솽(耿爽) 유엔 주재 중국 부대사는 8일(현지시간) 조선 핵 문제 관련 안보리 공개회의에서 미국 대표가 중국을 모독하고 먹칠한 것에 반박하며 관련 당사국들이 (조선)반도의 큰 국면에 착안해 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호소했다.
겅 대사는 오랫동안 중국은 항상 신중하고 책임감 있고 건설적인 태도를 취해 왔고, 항상 반도 문제 자체의 시비곡직(是非曲直·옳고 그름과 굽고 곧음)에 근거해 판단하고 정책을 수립해 왔으며, 항상 실제 행동으로 반도의 평화와 안정 수호, 정세 완화에 힘써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성의와 노력, 공헌은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이는 왜곡∙말살되어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겅 대사는 이어 중국은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일관되게 각종 조선 관련 결의를 성실히 이행하고 국제적 의무를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은 반도의 가까운 이웃이자 책임 있는 대국으로서 줄곧 자신의 방식으로 정치적 해결을 추진하고, 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며, 동북아의 항구적인 안정을 실현하기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관련 당사국들이 중국과 함께 이를 위해 노력할 것을 호소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