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中 기업과 손잡고 청정에너지 전환에 박차-Xinhua

UAE, 中 기업과 손잡고 청정에너지 전환에 박차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01-10 08:16:06

편집: 陈畅

[신화망 두바이 1월10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출발해 '막툼 솔라파크'까지 향하는 도로. 목적지까지 20여㎞ 떨어진 곳에 눈부신 구체가 보이고 높이 262m의 집열탑이 사막 가운데 우뚝 솟아 있다. 이는 두바이 막툼 솔라파크 4기 태양광 종합 발전 프로젝트로 중국과 UAE가 공동으로 건설한 녹색 실크로드 핵심 협력 프로젝트다.

2018년 11월, 상하이전기그룹은 설계·조달·시공(EPC) 전체 수주 방식으로 이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총 설비용량은 950㎿(메가와트), 면적은 44㎢로 축구장 6천 개 이상의 크기에 해당한다. 프로젝트 관계자는 이를 통해 32만 가구의 지역 주민에게 녹색 전력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며 연간 160만t(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2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위치한 '막툼 솔라파크'를 드론으로 촬영했다. (사진/신화통신)

UAE는 에너지 구조를 최적화하고 에너지 전환을 촉진하며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 정점을 찍고 2060년 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중국의 비전과 매우 일치하며 양측의 협력 공간과 잠재력이 크다는 것을 방증한다.

사막에서 부상한 태양광발전 프로젝트부터 처음으로 배치된 풍력발전 시범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중국 기업들은 최근 수년간 UAE 청정에너지 분야 건설에 적극 참여했다.

아부다비 사막 깊은 곳에서 중국기계설비공정회사가 건설한 '알다프라 태양광발전소'는 일대일로 녹색에너지 분야의 핵심 프로젝트다.

지난 2023년 11월 아부다비 남부에 위치한 '알다프라 태양광발전소'를 드론으로 담았다. (자료사진/중국기계설비공정회사 제공)

이 프로젝트의 면적은 약 21㎢로 설비용량은 2.1GW(기가와트)를 자랑한다. 현지 약 20만 가구의 전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으며 연간 탄소배출을 240만t 줄일 수 있다.

중국 기업은 태양광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UAE 풍력에너지 프로젝트 건설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중국전력건설그룹이 도급받은 UAE 풍력발전 시범 프로젝트는 지난 2023년 성공적으로 완공 후 운영을 시작했다. 연간 2만3천 가구 이상의 전력 수요를 충족시키고 12만t의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다.

모하메드 자밀 알 라마히 마스다르 최고경영자(CEO)는 UAE 최초의 공공사업급 풍력에너지 프로젝트인 이 사업은 UAE의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가속화하기 위한 중요한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태양광에서 풍력, 사막 오지에서 국제 시장에 이르기까지...이처럼 중국 기업과 UAE의 협력은 글로벌 녹색 발전의 새로운 장을 그려나가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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