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2월30일] 중국 당국이 '중국 우주정거장 과학연구 및 응용 진전 보고서'를 30일 처음으로 발표했다. 지난 2년 동안 중국 우주정거장의 과학연구 및 응용 진전 상황을 체계적으로 총괄했다는 평가다.
보고서는 현저한 진전을 이룬 과학 및 응용 프로젝트 중 대표적인 성과 34개를 선정해 중국 우주정거장 건설 발전을 바라는 사회 각계각층의 관심에 답했다. 또한 중국 우주 과학기술 분야의 수준과 혁신 정신을 전면적으로 보여줬다.
중국유인우주공정판공실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중국이 지구 궤도에서 시행한 과학 및 응용 프로젝트는 181개로 이를 통해 약 2t(톤)의 과학물질과 300TB(테라바이트) 이상의 과학 데이터를 얻었다.
다양한 분야의 과학 팀은 총 500편 이상의 고급 SCI 논문을 발표하고 150개 이상의 특허를 획득했으며 일부 성과는 이전, 전환 및 적용을 실현하여 중국 우주 과학 및 응용의 급속한 발전을 크게 촉진했다.
우주정거장이 전면 건설된 지 2년 만에 중국은 유인비행 4회, 화물보급 3회, 우주선 귀환 임무 4회 등을 잇달아 완수했다. 우주정거장은 현재 안정적이면서도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개에 따르면 중국 우주정거장은 향후 10~15년 동안 1천여 건의 연구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주과학, 우주기술, 우주응용 등 분야의 전면적인 발전을 촉진하고 과학기술 강국과 우주강국 건설에 탄력을 제공할 방침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