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2월18일] 중국의 외환시장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했다.
16일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의 외환 결제액과 외환 판매액은 각각 1조4천658억 위안(약 288조7천626억원), 1조4천409억 위안(283조8천573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개인 등 비은행 부문의 대외 수입은 4조2천547억 위안(838조1천759억원), 대외 지급액은 4조3천945억 위안(865조7천165억원)을 기록했다.
리빈(李斌) 국가외환관리국 부국장이자 대변인은 지난달 중국의 대외경제가 활기를 유지해 외환시장 거래가 안정적이고 질서 있게 진행됐다면서 주요 루트의 크로스보더 자금 이동도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11월 기업, 개인 등 비은행 부문의 대외 수지 총액은 1조2천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전월 대비 각각 7.5%, 1.7% 확대된 수치다. 그중 외환 크로스보더 수지 흑자는 192억 달러로 비교적 높은 수준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월 이후 상황을 잠정적으로 감안하면 기업, 개인 등 비은행 부문의 크로스보더 자금은 순유입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리 부국장은 "중국 대외무역의 안정적 성장에 힘입어 지난 8월 이후 화물 무역 분야의 자금 순유입이 역대 최고치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계속해서 전체 크로스보더 자금 이동을 안정시키는 펀더멘털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