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쿠=신화통신) 조지아 집권여당 '조지아의 꿈' 소속 미헤일 카벨라슈빌리 후보가 14일(현지시간)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조지아 중앙선거위원회는 유일한 대선 후보인 카벨라슈빌리가 이날 투표에 참여한 225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224표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수정된 조지아 헌법에 따라 이번 선거에는 새로운 규정이 적용된다. 유권자 직선제가 폐지되고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300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간선제로 바뀌었으며 대통령 임기는 5년이다.
프로 축구선수 출신인 카벨라슈빌리(53)는 은퇴 후 정계에 입문했다. 지난 2016년 '조지아의 꿈' 소속으로 처음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지난 10월 26일 총선에서 당선되며 3선 도전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