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2월13일] '세계의 슈퍼마켓'이라 불리는 저장(浙江)성 이우(義烏)시가 글로벌 비즈니스 거래에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국제무역 개혁을 실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우시는 ▷시장 조달 무역 메커니즘 혁신 ▷수입무역 개발 촉진 ▷종합보세구역 기능 강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규정 강화를 추진하는 한편 추가 개방을 통해 개혁을 촉진할 계획이다.
올해 이우시의 대외무역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현지 해관(세관)에 따르면 올 1~10월 이우시의 수출입 총액은 5천601억6천만 위안(약 109조7천9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3% 증가했다. 그중 수출은 18.1% 늘어난 4천944억6천만 위안(96조9천141억원)에 달했다.
'글로벌 구매, 글로벌 판매' 중심지 이우시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와 디지털 무역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글로벌 디지털 무역 센터는 오는 2025년 10월 시범 운영을 앞두고 있다.
한편 이우시는 지난 2011년 중국 최초로 종합 국제무역 개혁을 시범 시행한 현(縣)급 도시로 이름을 올렸다.
주커리(朱克力) 중국정보협회 상무이사는 "이번 개혁 조치가 이우에 상당한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라면서 "무역 구조 최적화와 무역 품질 개선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