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톈진=신화통신) 유럽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가 3일 톈진(天津)시에서 중국의 첫 번째 안전촉진센터를 개설했다. 중국 항공업계 협력 파트너와 에어버스 차이나 직원들에게 안전 문화를 확산하고 항공업계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함이다.
에어버스는 이곳에서 에어버스 직원, 항공사 또는 공급업체 등 방문객들이 에어버스와 항공업계의 안전 업무 및 비행 안전에 대한 발자취, 항공기 설계와 제조 공정에 반영한 안전 개념, 안전 관리 시스템을 통해 전체 항공 생태 시스템의 안전 수준을 향상시킨 과정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쉬강(徐崗) 에어버스차이나 최고경영자(CEO)는 "안전은 에어버스의 첫 번째 목표"라며 "안전촉진센터를 통해 관람객들은 에어버스가 안전을 얼마나 중시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버스가 유럽 이외의 지역에 설립한 최초의 민간 여객기 생산라인이 지난 2008년 9월 톈진에서 정식 가동에 들어갔다. 에어버스는 이어 지난해 4월 톈진에 A320 시리즈 항공기의 두 번째 조립 라인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해당 라인은 오는 2026년 초 가동될 예정이다.
에어버스 안전촉진센터는 지난해 2월 이래로 프랑스 툴루즈, 인도 벵갈루루, 독일 함부르크, 중국 톈진에서 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