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 당국이 상업∙무역 유통 시스템 개선에 팔을 걷어붙였다.
중국 상무부 등 9개 부서가 최근 발행한 '현대 상업∙무역 유통 체계 보완 및 도·소매업의 고품질 발전 촉진을 위한 행동 계획(이하 계획)'이 3일 발표됐다.
계획에 따르면 오는 2027년까지 ▷중국 국내외 연결 ▷도농 관통 ▷생산∙판매 매칭 ▷고효율의 원활한 현대 상업∙무역 유통 체계의 틀을 구축할 방침이다. 도농 상업∙무역 유통 네트워크를 보다 보완하고 현∙향∙촌(縣∙鄉∙村)의 3단계 물류 배송 체계를 개선해 과일·채소, 육류의 콜드체인 유통률을 각각 25%, 45%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또한 도·소매업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100개의 핵심 농산물 도매시장을 육성하며 브랜드 체인, 즉시 배송, 라이브 커머스 등 신업종의 빠른 발전을 지원해 유통의 조직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계획은 디지털화, 표준화, 녹색화 수준을 크게 향상시키고 다수의 디지털 공급사슬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더불어 국내외 융합 발전을 심도 있게 추진해 유통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 일류 기업을 다수 육성하도록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