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로비=신화통신) 케냐 휴대전화 서비스 제공 업체 에어텔(Airtel)이 3일 Moja고속도로회사와 통행료 결제 옵션 도입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Moja고속도로회사는 길이 27.1㎞에 달하는 나이로비 고속도로를 관리하는 중국 회사다.
양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고속도로 이용자를 위한 편리한 결제 수단으로 에어텔 케냐의 최신 모바일 머니 서비스 '에어텔 머니(Airtel Money)'를 선보인다.
앤 키누티아-오티에노 에어텔 머니 케냐 전무이사는 중국이 건설한 도로를 이용하려는 운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Moja고속도로회사와 협력해 고객에게 고속도로 통행료를 지불하는 편리한 방법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에어텔 머니 고객들은 고속도로 출구에서 통행료를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스티브 자오(Steve Zhao) Moja고속도로회사 최고경영자(CEO)는 "결제 옵션 중 하나로 에어텔 머니를 도입한 것은 늘어나는 고객층을 위해 다양한 혁신 결제 옵션을 통합함으로써 나이로비 고속도로 이용자에게 편안하고 원활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우리 브랜드의 약속을 보여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