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허하오터=신화통신) 지난 2일 기준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만저우리(滿洲里) 통상구의 수출입 화물 운송량이 지난해 전체 통계치를 넘어섰다.
3일 만저우리시 통상구관리판공실에 따르면 2일 현재 만저우리 통상구의 수출입 화물 운송량은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2천265만9천t(톤)을 기록했다. 그중 철도와 도로 통상구의 수출입 화물 운송량은 각각 2천40만8천t, 225만1천t으로 4.9%, 62.8%씩 늘었다.
급증하는 운송량에 대응하기 위해 만저우리 통상구는 도로 통상구 화물운송 조절 메커니즘을 구축하고 화물운송 통로 24시간 통관을 시범 실시해 환적 운송 효율을 향상시켰다.
크로스보더 화물열차의 통관 시간도 단축됐다. 만저우리 통상구는 '철도 익스프레스' 관리감독 및 '즉시 하역·선적' 운송 모델을 추진했다. 중국-유럽 화물열차 녹색통로(패스트트랙) 및 전용 창구를 통해 365일 예약 통관, 주요 열차 데이터 사전 검토 등의 조치를 실시해 운송 효율과 통관 편리화 수준을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