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자카르타 11월20일] 인도네시아 국회가 19일(현지시간) 현 수도인 자카르타의 지위를 특별구로 전환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압둘 카디르 자일라니 인도네시아 국회 부의장은 국회 전체회의 후 "자카르타는 더 이상 수도가 아니다"라며 "우리는 수도를 이미 누산타라로 옮겼다"고 말했다.
티토 카르나피안 내무부 장관은 자카르타는 앞으로도 경제·문화 활동의 중심지가 될 것이며 국가 기능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의 신수도인 누산타라는 칼리만탄주 파세르에 위치해 있으며 수도 건설을 지금도 진행 중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내년 초부터 공무원들을 이곳으로 이전 시킬 계획이다.
신수도 건설은 지난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5단계에 걸쳐 개발을 진행됐다. 오는 2045년 완공될 예정으로 완공 후 상주인구는 2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