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싱가포르 11월20일] 싱가포르대화은행(UOB)이 발행한 50억 위안(약 9천600억원) 규모의 3년 만기 판다본드가 18일(현지시간) 싱가포르거래소(SGX)에 공식 상장됐다.
이날 열린 상장 기념 타종식에는 차오중밍(曹忠明) 주싱가포르 중국 대사, 길리안 탄 싱가포르 통화청 어시스턴트 매니징 디렉터 겸 최고지속가능경영책임자(CSO)가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차오 대사는 최근 열린 중국∙싱가포르 양자간협력연합위원회(JCBC) 제20차 회의에서 중국∙싱가포르 협력 25개 성과가 확인되었고 그중 싱가포르에서 처음 상장된 UOB의 판다본드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성과가 중국∙싱가포르 양국 금융시장의 후롄후퉁(互聯互通·상호연결)을 심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길리안 탄 CSO는 판다본드가 중화 지역 외 아시아 거래소에서 처음 상장된 것은 중국∙싱가포르 금융 협력의 또 다른 중요한 이정표라며 다년간 이어온 양국의 우호적이며 견고한 양자 간 관계를 충분히 보여줬다고 말했다.
행사 후 중국은행 싱가포르 지점과 싱가포르거래소는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판다본드 상장 ▷중국 기업의 싱가포르 상장 ▷중국-싱가포르 거래소 상장지수펀드(ETF) ▷역외 위안화 상품 및 녹색 금융 등 분야에서 전면적인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