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1월16일] 왕원타오(王文濤) 중국 상무부 부장(장관)과 데실루 레온 페루 통상관광장관이 14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중화인민공화국 정부와 페루공화국 정부의 자유무역협정(FTA)' 업그레이드에 관한 의정서에 서명했다.
중국과 페루는 2009년 4월 FTA를 체결하고 2018년 11월 FTA 업그레이드를 위한 협상을 개시해 올 6월 실질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FTA 업그레이드 의정서는 기존 FTA를 기본으로 ▷원산지 규칙 ▷세관 절차 및 무역 편리화 ▷위생 및 식물 위생 조치 ▷지식재산권(IP) ▷서비스 무역 ▷비즈니스 인원의 임시 입국 및 투자 등 7개 기존 협정 조항을 개선했다. 거기에 ▷표준 및 적합성 평가 협력 ▷경쟁 정책 ▷전자상거래 ▷글로벌 공급망 ▷환경·무역 등 5개 조항을 추가했다.
FTA 업그레이드 의정서는 중국과 페루의 무역·투자 협력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양국 기업에 더 나은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며 양방향 투자 보호·촉진 및 양국 기업과 국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주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FTA 업그레이드 의정서 서명 후 양국은 각자 국내 법률 승인 절차를 수행하고 업그레이드 의정서의 조기 발효 및 시행을 추진할 방침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