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상하이 11월12일] 한국 제과업체 오리온이 세계 각지에서 생산한 초코파이와 올해 신제품을 들고 '제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에 참가했다. 올해 5년 연속 참가다.
이번 박람회에서 오리온 전시구역은 바이어들로 북적였다. 현장 책임자의 설명에 따르면 오리온은 앞으로 계속해서 모든 판매 루트를 융합하고 다수의 시나리오 배치를 추진해 신업종을 확대하는 한편 더 많은 우수한 협력파트너와 함께 소매 판매를 촉진하고 제과 시장의 새로운 성장점을 발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년간 오리온은 '견과류+' '러우쑹(肉鬆∙말린 고기에 향신료를 섞어 잘게 찢은 가공식품)+' '주스+' 등을 첨가한 단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들 전시품은 CIIE라는 큰 무대의 '스포트라이트 효과' '시너지 효과'를 누리며 상품으로 출시됐고 이어 히트상품이 돼 최근 수년간 오리온의 실적을 든든히 뒷받침하고 있다.
오리온은 중국에서 30년에 걸친 심화 경영을 통해 원재료부터 완성품까지, 연구개발부터 시장까지 전 단계를 아우르는 완전한 현지화 운영 체계를 구축해 중국 시장에 깊이 스며든 글로벌 종합 식품 기업이 됐다.
지난 2003년 설립한 중국 연구개발센터는 오리온 현지화 혁신의 중요한 원천이다. 이를 통해 오리온은 '중국 생산'에서 '중국 개발'로의 전환을 이룰 수 있었다. 중국 연구개발팀이 먼저 출시한 과일 맛 젤리 '궈쯔궈신(果滋果心)'이 대표적이다. 이는 중국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까먹는 젤리' 열풍을 불러 일으키며 글로벌 '제과 사업'에 중국의 힘을 보탰다는 평가다.
오리온은 지난 30년간 중국에서 생산능력 배치 최적화에 총 100억 위안(약 1조9천400억원)가량을 투입해 4개의 현대화 식품 공장을 건설했다. 또 산업사슬을 업스트림으로 확장하며 네이멍구(內蒙古), 광둥(廣東) 등지에 자체 농장을 건설했다. 지난달에는 1억 위안(194억원)을 투자한 1만t(톤) 규모의 감자전분 생산기지 및 부대 창고가 완공돼 가동에 들어갔다. 이로써 감자 산업의 ▷재배 ▷저장∙운송 ▷심가공 등 전 사슬 배치를 완성함으로써 빠르게 발전하는 감자칩과 스낵식품 사업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다졌다.
장샤오옌(張曉艷) 공공사업 책임자는 "지난 30년간 중국 경제가 고속으로 발전했다"면서 "우리가 바로 '증인'이자 '수혜자'이며 또 '참여자'이자 '추진자'"라고 말했다. 그는 개방∙포용의 환경과 비약적 발전의 기회 덕분에 중국은 이미 그룹에게 가장 중요한 전략적 시장이자 성장 엔진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5년 연속 CIIE에 '출석'한 것은 중국 시장에 대한 오리온의 변함없는 초심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중국에 뿌리를 내리고 중국에 투자하며 기여하고자 하는 오리온의 자신감과 결심을 더 공고히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