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IE 반려동물 제품 인기몰이...中 소비 트렌드에 주목하는 일본 기업-Xinhua

CIIE 반려동물 제품 인기몰이...中 소비 트렌드에 주목하는 일본 기업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11-10 09:49:11

편집: 朱雪松

 

지난 6일 '제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에서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가 설치한 반려동물 상품 전시관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상하이 11월10일]'제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 소비재 전시구역에 설치된 정자 위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치즈 스위트 홈'의 캐릭터 아기 고양이 '치'가 검은색 뿔테안경을 쓴 귀여운 모습으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냥냥이 하우스'라고 쓰여진 이 커다란 정자는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가 준비한 '반려동물관'이다. 이 전시관 내에는 54개의 반려동물 소비 관련 업계의 일본 기업 및 단체가 출시한 850종의 상품과 서비스가 전시돼 있다. 이들 기업과 제품 중 많은 수가 일본 이외의 해외시장에서 첫선을 보였다.

▷똑같은 스타일과 소재로 만든 반려인과 반려동물 패밀리룩 ▷반려동물의 이빨과 턱뼈 크기에 맞춰 디자인된 칫솔 ▷밝은 컬러에 캐릭터가 그려진 패드와 목줄 ▷연령과 영양 성분 및 식감별로 다양한 반려동물 식품...400㎡ 면적의 전시 공간에는 반려동물의 '의식주행'을 아우르는 상품과 서비스가 진열됐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반려동물에게 질 높은 생활을 누리게 해주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 식품과 생활용품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반려동물 동반 숙소나 비행기 좌석 등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제7회 CIIE'에 마련된 반려동물 상품 전시관에서 일본 참가업체가 6일 관람객에게 반려견·반려묘 전용 칫솔과 치약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에서 펫코노미(펫+이코노미)가 부상하고 있다. '2023~2024년 중국 반려동물 업계 백서(소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도시의 반려동물 소비시장 규모는 2천793억 위안(약 54조1천842억원)에 달했다. 2026년에는 3천613억 위안(70조922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반려견·반려묘의 평균 나이가 3~4세인 것에 주목했습니다." 다카야마 히로시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상하이대표처 부소장은 이는 중국의 많은 사람이 반려동물을 키우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반려동물 시장이 성장 단계에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에서 '고령' 반려동물 제품과 서비스의 잠재력이 크다며 개발 경험이 많은 일본 기업들이 중국 기업과 더 많이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청주·매실주부터 스키·바비큐 등 캠핑용품, 반려동물용품에 이르기까지...7년 연속으로 CIIE에 참가하고 있는 JETRO는 건강과 더 나은 삶을 계속 추구하고 있는 중국 소비 트렌드의 변화를 포착했다. 아마노 신야 JETRO 상하이대표처 소장은 중국 소비자의 수요가 점점 다양화되고 분야 또한 세분화되고 있다며 일본 기업에 있어 중국의 시장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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