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상하이 11월8일] 랄프 오사 세계무역기구(WTO)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상하이에서 열린 '제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에 참석하면서 수입에 포커스를 맞춘 CIIE는 중요한 경제적 의미가 있다며 중국은 여전히 글로벌 무역 성장의 엔진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처음 CIIE에 참석한 오사 이코노미스트는 거시경제 측면에서 보면 대다수 국가가 수익과 무역을 고려할 때 수출에 더 역점을 두지만 무역의 진정한 이점은 수입에 있다면서 "이런 점에서 수입 중심의 CIIE를 높이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제 무역이 중국의 경제 발전을 촉진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이 국제 무역을 확대하는 한편 국내 개혁을 추진하고 빈곤 해소 사업이 큰 성과를 거뒀다면서 이는 많은 개발도상국에 모범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무역의 발전이 여전히 탄성을 보이고 있지만 주기적∙구조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기적 도전이란 무역이 거시경제 형세의 영향이고 구조적 도전은 지정학적 정세의 긴장 국면으로 인해 발생하는 무역 마찰과 리스크에 집중돼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들 도전에 대처하기 위해선 WTO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WTO 사무총장은 지난 5일 '제7회 CIIE' 개막식에서 연설을 통해 중국이 2001년 WTO에 가입한 이후 시종일관 WTO를 지지하고 최빈개도국이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