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신화통신)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내각 관방장관이 5일 중의원 각파 협의회에서 오는 11일 특별국회를 소집해 총리 지명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여당은 이번 특별국회 기간을 11~14일 4일로 제안했다.
일본 헌법은 중의원 선거 후 30일 이내에 특별국회를 소집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현 이시바 시게루 내각은 일괄 사퇴하고 새로 선출된 의원으로 구성된 중의원과 참의원이 차기 총리를 지명하게 된다.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번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공명당의 집권 연립여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해 총리 지명 선거는 1차 투표에서 총리를 바로 지명할 수 없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렇게 되면 현직 이시바 총리와 제1야당 입헌민주당의 노다 요시히코 대표가 2차 투표에 들어가 가장 많이 득표한 사람이 신임 총리로 임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