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상하이 11월5일] '제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 자동차 전시구역에서는 미래 모빌리티의 무한한 가능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국제수입박람국에 따르면 올해 자동차 전시구역에는 세계 500대 완성차 제조업체 중 12개 사가 참가한다. 이들은 자율주행, 저고도 경제, 신형 에너지 저장(자동차) 등 분야의 업체를 초청해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요소를 집중 조명한다.
CIIE에 7년 연속 참가한 한국 현대차그룹은 매년 전시부스의 메인 위치에서 '수소를 주입하면 물을 배출'하는 수소연료전지 기술 및 제품을 선보였다.
인용일 현대차 중국 N사업실 상무는 "현대차그룹은 CIIE와 함께 중국 수소 사업을 발전시켰다"며 "CIIE는 지난 7년간 현대차가 세계 최고의 수소 산업 및 제품을 중국에 도입하고 정착하는 모든 과정을 온전히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1회 CIIE'에서 현대차는 수소차 넥쏘(NEXO)를 선보이며 중국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후 매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전시하며 수소차의 여러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의 1호 해외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의 연구개발(R&D)·생산·판매 기지인 'HTWO 광저우(廣州)'가 정식으로 양산을 시작했다. 이 기지에서 생산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물류차, 청소차 등 여러 모델에 탑재돼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이들 차량은 현재까지 36만㎞ 넘게 운행되며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미쉐린 전시구역에는 새로 선보이는 제품들이 많다. 천연고무, 폐타이어에서 회수된 카본블랙, 폐철강에서 회수된 철강재를 비롯해 오렌지 껍질, 레몬 껍질 등 다양하다. 이는 모두 아시아 최초 개발 예정인 미쉐린의 71% 지속가능 소재 타이어 원료다. 이번 CIIE에서는 아시아 최초로 달 탐사 로버 전용 비공기입 타이어도 전시할 예정이다.
폭스바겐그룹은 이번 박람회에서 1천m² 규모의 전시 부스를 마련해 중국 소프트웨어 센터인 카리아드 차이나에서 개발 중인 구역 제어 전기∙전자 아키텍처를 처음 공개한다.
"중국 진출 40년 동안 중국은 폭스바겐그룹의 제2의 고향이 됐습니다."
랄프 브란트슈태터 폭스바겐자동차그룹(중국)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도 대(對)중 투자를 늘리고 중국 내 제품 및 기술 R&D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는 2027년까지 폭스바겐그룹의 각 브랜드는 중국에 40종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며 그중 20종 이상이 신에너지차 모델이라고 부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