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쿠알라룸푸르 11월4일] 응이핑 말레이시아 중화총상회(ACCCIM) 회장은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말레이시아 기업이 '제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트렌드를 보고 더 많은 중국, 국제 바이어와 연계해 시장을 개척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7회 CIIE'가 5~10일 상하이에서 개최된다. CIIE 개최 때부터 '단골'인 ACCCIM은 이번에도 18개 기업을 이끌고 참가해 총 31개 부스에서 커피, 제비집, 두리안 등 특색 제품을 전시한다. 전시 면적뿐만 아니라 대표단 규모 역시 크게 늘었다. 1회 때는 100명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약 250명이다.
응이핑 회장은 "올해로 말레이시아와 중국이 수교한 지 50년이 됐다"면서 "이번 CIIE의 주빈국 중 하나로서 말레이시아는 말레이·중국 관계 발전에 경제라는 연결고리를 조이고 민의의 기초를 탄탄히 다지는 한편 영구적인 모멘텀을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 시장에 대한 말레이시아 청년 기업가들의 열정과 기대를 언급했다.
그는 "일부 청년 기업가는 자신들의 기업 규모가 작아 중국과 국제 시장 진입까지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들에게 CIIE가 바로 중국에서 매우 중요한 경제무역 교류 협력 플랫폼이라고 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CIIE 참가를 통해 견문을 넓힐 뿐만 아니라 각국의 참가업체, 우호단체 등과 교류하면서 협력할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응이핑 회장은 CIIE가 중국 개방 확대의 중요한 플랫폼이라면서 중국 시장은 각국 기업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어떤 기업도 중국 시장을 무시할 수 없다"면서 "14억 인구를 가진 중국의 구매력은 무척 강력해 말레이시아의 많은 기업에 광활한 시장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의 경제 정책이 실무적이고 효율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특히 중국은 하이테크기술 산업을 이용해 경제 체질을 업그레이드하고 국내 소비와 관광을 촉진해 경제발전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말레이시아는 앞으로 ▷전기∙전자 ▷전기차 ▷재생∙녹색에너지 ▷위생∙보건 ▷농업∙관광업 등 분야에서 중국과 경제∙투자 협력할 기회가 더 많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